가이드 :: 초보(SM경험이 없는) 멜돔의 펨섭 구인은?

"불철주야 고생만 많으십니다."
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이번글은 마치겠습니다.
·
·
·
라고 적으면 돌 맞겠죠?


우리나라 에세머중에 제일 비율이 많은 성향입니다.
성향 비율에 관한 글에서 밝혔지만
SM공간에서는 남자로서는 구인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펨돔님들 만나고픈 멜섭님들은 어떻겠습니까?

힘을 내봅시다.

펨섬 구인을 하는 멜돔님들 중에서도 초보멜돔님들께서 제일 어려움을 겪고 있을 거라 생각되서 힘내자는 의미로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엄청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조언을 해드리는것은 아니며 많은분들과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사실을 초보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는 글이니 너른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처음 SM입문한건 당연히 한번의 경험이니까요.)


자신의 에셈성향을 확실하게 알게 된 후 또는 분명 멜돔 같은데 확실하게 경험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펨섭을 만나보고 싶을겁니다.

그러나 이 장벽을 못 넘고 그냥 물러나는(?)분들이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방법이 있으며 가능성이 높은지 따져봅시다.

1. 그냥 욕불이라는 가정하에 클럽, 나이트, 주점 등을 가서 일반여자를 꼬시는게 에세머인 펨섭을 만날 확률의 100배 이상 될 것입니다.

2. 돈을 주면 섭(분위기 정도겠지만) 처럼 다 해줍니다.-성매매는 불법이며 범죄입니다

3. 성관계를 갖는 바닐라 여자친구가 있다면 조금씩 길들여보세요.
처음엔 난색을 표하지만 싫어하지 않고 하나씩 받아주는 것은 여자친구분도 어느정도 성향이 표출되는것 입니다. 제일 행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네요.
거부하면 할 수 없죠. 여자친구와의 평화를 위해 성향을 숨기면서 만나는 수밖에요.

위에 적은 내용은 상당히 현실성 있으며,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진정한 SM이라고 할 수가 없네요. 구인도 아니고요.

이제부터가 진짜에요.

 ■ 커뮤니티(카페) ■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괜찮다 싶은 커뮤니티,카페 몇개를 가입합니다.
대부분 에세머가 모인 곳은 시스템적이든 분위기든 초보들이 적응하기 힘든곳이죠?
초보멜돔의 설자리 따윈 보이지 않습니다.ㅎㄷㄷ

어느정도 적응이 됐다 싶을때 용기내서 할 수 있는걸 해봅니다.

무작위로 쪽지보내기
정말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상당한 거부감이 듭니다.
남자인 당신도 자신을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다가와 관심을 표하면 우선 거리를 둘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번 쪽지를 보냈다면 앞으로 그 여자분과 다신 연이 닿기 어려울 거에요.

마음에 든 펨섭분에게 쪽지 보내기
그녀가 활동한 내역을 보고 어떤 이유든지 마음에 든 이유가 있겠죠?
진심을 다해 적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하는것보단 하는게 좋지요.
다만 이미 노출이 된 펨섭분은 경쟁(?)이 어마어마 합니다.
초보멜돔으로서 그 경쟁을 뚫기란 극히 어렵습니다.

자신의 구인글 올리기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인기 커뮤니티의 구인글의 조회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팸분들의 구인글은 백, 천단위가 넘어가는데도 멜분들의 구인글은 십자리수에 멈춰 있습니다.
그 커뮤니티(카페)의 활동을 열심히하거나, 네임드이시거나 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펨섭분의 구인글에 쪽지 보내기
인기 커뮤니티의 펨섭분이 글을 올리면 적게는 수십~수백통의 쪽지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대부분 퇴짜입니다. 이래서는 지치기만 합니다.
왜 퇴짜를 맞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쪽지내용을 번드르르하게 미리 작성해놓고 살짝살짝 바꿔가며 보내시나요?
안됩니다.
팸섭의 구인글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자신과 맞는 무언가가 있을 겁니다.
지역이든 취미든 성격이든 좋아하는것이든 무엇이든.
그 쪽지에 혼을 담아 자신이 팸섭분과 참 잘 통할것 같다는 인상을 심어줘야 연락까지 닿습니다.
전략과 정성으로 승부(?)를 보세요.



경험이 많으신 멜돔분들도 구인에 고전하시는데 초보는 어떻겠습니까.
어쨌든 자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만날 수 없으므로 위의 노력을 해보세요.
물론 확률은 상당히 낮지만 0%는 아니니까요.

이제 좀 방향을 돌려볼게요.
커뮤니티를 한다는것은 같은 에세머들이 모인다는것이고, 또 분명 그 곳에선 만남의 장도 있을 것입니다.
벙개라던지 정모라던지.
나가세요.
자신의 매력을 직접 가서 보여주세요. 아무도 모르는데 뻘쭘할 수 있겠죠.
그래도 나가세요. 두번 나가세요.
다만 구인을 목적으로 나가시진 마세요.
그냥 에세머들이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듣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 하고 싶단 마음으로 나가세요.
그러면 자연스레 다른분들과 친해지겠죠.
온라인에서 친해지는것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좀 더 신뢰감있게.
친해지면 커뮤니티 활동도 더 활기차지고 자신을 찾는(소개해주는) 사람도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다 눈(성향) 맞는 겁니다. 그땐 용기를 내셔야죠!
(둘만의 오묘한 분위기의 눈맞음이 아닌 온라인의 쪽지처럼 무작정 추파를 던지는 분들. 분위기만 망치고 망신도 당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활동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모임에 나가는것이 제일 높은 확률의 구인 방법입니다.
덤으로 에셈 인맥까지.

 ■ 블로그, SNS, 홈페이지 운영 ■ 
인터넷 돌아다녀보니 상당수 보이는 형태이죠.
따라해보고 싶지만 초보때는 하기 어렵다 사료되옵나이다.
경험, 자신의 가치관, 자료도 적어올려야 할텐데 상당히 부족함을 느낄겁니다.
나중에 시도하시길.
반대로 SNS에 자신이 펨섭이다 하고 올린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조건만남도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라며, 경쟁률은 몇천 대 1됩니다.

 ■ 채팅 ■ 
랜덤채팅
우선 랜덤채팅에 여자분들의 아무래도 수가 적죠.
거기에 에세머수라는 조건을 붙이고
또 섭이라는 조건까지 걸면 채팅상대로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 연결이 닿았다면
첫째도 말빨, 둘째도 말빨, 셋째도 말빨
채팅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계속 즐겁게 주고 받는것인데 계속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도 만남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겠죠.
시간과 열정, 말빨이 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조건이거나, 상대방이 남자였거나 하는 크리티컬이 존재하니 신뢰가 쌓인 후 만나시길 바랍니다.
 소셜채팅
랜덤채팅보다는 에세머라고 밝힌 상대방을 찾을 순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경쟁률이 넘사벽 수준이라는 것이 최대 단점이겠죠.


기타 다른 방법들도 있겠지만 대표적인 방법들을 적어봤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상당히 부정적인 내용이네요.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다른 실제 누군가는 구인을 하고,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져보아요.


솔직히 위 방법은 초보든 아니든 대부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초보멜돔으로서 가장 중요한것은 그냥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 밝히시고 그 진심과 통하는 분을 만나시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어설프게 거짓말로 경험있는척 하는건 좋지 않아요.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모두모두 좋은분 만나셨음 좋겠어요!

Unknown

새롭게 태어난 SM 커뮤니티 SMeet :: 스미트 운영자입니다.

Related Posts: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