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가이드) 카섹스의 모든 것

1.gif

자신의 차 조수석 카시트를 제일 뒤로 젖혀본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간 필요할 지 모르니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언젠간은 바로 카섹스를 할 때 입니다.


 카섹스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섹스는 집, 숙박시설(호텔, 모텔, 여관, 펜션, 리조트 등)에서 이뤄집니다.
제일 편하고, 안전하고, 위생상으로도 좋고, 프라이빗합니다.
다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람과, 같은 방법의 섹스는 언젠간  지루해질 수 있지요.
이를 카섹스가 해결 해 줄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으며, 그 어디든이라는 장소는 늘 새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 볼 수 도 있다는 스릴감을 주기 마련이죠.

그리고 스미트는 SM커뮤니티이기 때문에 SM플을 위한 카섹스도 분명 있다는걸 밝히는바입니다.

 카섹스는 언제?
계절 : 겨울
겨울은 다른계절에 비해  인적이 뜸합니다.
또한 겨울은 차안과 외부온도차이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성애가 생겨나 시야차단보호(?)를 해주죠.
(다른 차들은 성애가 없는데 구석진 자리에 성애가 있는 차를 보면 그냥 지나가 주시길...)

시간 : 자정 전후 ~ 3,4시
불야성 같은곳을 제외하고는 자정쯤 되면 인적이 드믑니다.
또한 3,4시 이후가 되면 청소하시는 분이라던지 새벽근무를 위한 출근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전이 좋습니다.
궂이 낮에 하고 싶으시다면 아무도 없는 깊숙한 시골이나, 이름 없는 산속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날씨 : 비오는날
비오는날은 더더욱 인적이 드물죠.
차 속에서 들리는 빗소리는 분위기 또한 좋게 만들어 줍니다. 심리적으로도 비오는날이 성적욕구가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 비로 인해서 자연 시야,소음 차단까지 해주니 비에게 감사를 해야겠습니다.

날씨 : 눈오는날
함박눈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끼면서...좋겠죠?

정답 : 둘만 좋다면 사시사철


 카섹스는 어디에서?

근린 공원 주차장
웬만한 지역은 조그맣게든 크게든 공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특성상 자정이 넘어가면 인적이 뜸하고, 주차 또한 자유스러운곳이 많죠.
조명도 적당하고요.
제일 대중(?)적인 장소인 듯 싶습니다.

산림욕장 주차장
근처에 등산로나 산림욕장이 있다면 야간에 가보세요.
아~~~무도 없죠?
바로 그곳입니다.

집 앞 주차장
조금은 외진곳의 주택단지 주차장은 생각보다 사람의 통행이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집쪽이라면 남들보다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여 좋은 장소를 알 수 있겠죠?

공장(회사)부지 주차장
모두가 퇴근하고 난 후의 공자,회사 부지 주차장을 가보셨나요?
정말 사람 하나 없습니다.
당직근무를 하시는 분들의 차인것인지 몇몇 차들만 있죠.
또한 자신의 회사라면 외부차량은 금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고속(화)도로의 갓길 및 쉼터 
대부분 자동차전용도로이며 야간에는 정체 없이 모두 속도를 내면서 달리는 곳입니다.
때문에 사이드에 주,정차되있는 자신의 차는 자세히 보기 어렵다라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자신의 차옆을 쌩쌩 지나가는 차들 소리에 스릴감도 높습니다.

주의할 장소
불량배라던지, 노숙자 및 취객이 있을법한 장소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긴 정말 우리밖에 없구나 하는 으슥한 곳도 위험한 장소입니다. 그 장소 주변으론 치안이 되는곳이 좋습니다.

 카섹스하기 좋은차
말해 뭐하겠습니까. 크고 넓은 차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경차라고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인간은 상당한 적응의 동물입니다.
카섹스를 위해 차를 바꾸지는 마세요.
카섹스를 위해 음란도, 스타밴 등처럼 꾸미시는건 찬성입니다.

 카섹스 장소 에티켓? 
카섹스로 유명한(?) 장소를 처음 가십니까?
그럼 기본적인 에티켓은 알고 가세요.

주차
자신의 칼주차 실력을 뽐내면서 주차하지 마세요. 차 한대 간격정도 되는 공간을 두고 주차 하세요.
(가끔 눈치없는 자그마한 차가 그 사이를 들어올 수 있습니다. ㅡ,-)

헤드라이트
주,정차를 마치면 헤드라이트는 꺼주세요.
그 장소를 벗어날땐  미등 정도로만 멋드러지게 벗어나신 후 켜주시면 센스 굳입니다.

산책
그 주변의 분위기와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책을 하실땐 다른차들 곁으로 가진 마세요.
다른 차량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을 하시면서 행동은 누군가 있기 때문에 곁에 가지 않는다.

소음
음악 소리를 크게 틀어 스피커 빠방하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그런 곳은 상당한 적막함을 즐기는 곳입니다.
당연히 신음 소리 또한 괴성을 지르면 안되겠죠?

 카섹스 필요 물품? 
삐까뻔적한 좋은 차가 아닐지라도 실내는 상대방과 자신을 위해 깨긋히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팅은 필수 입니다.
정치인, 기업인, 옌예인, 범죄자등 만큼 시커먼 선팅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거리에선 안이 안보이는 선팅은 하셔야 합니다.
블랙박스는 상황에 맞게 알아서 처리하세요.

담요(무릎 담요)
몸에 덮는다면 보온 및 노출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바닥에 깐다면 위생 및 폭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휴지, 물티슈, 세정제
위생과 뒤처리를 위해 준비해야겠습니다.
바로 샤워를 할 수가 없으니.

사발면, 뜨거운물
간혹 카섹스관련된 글에 사발면족이니 보온병족이니 하는 글이 있는데
저는 딱히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겨울에 저들의 힘을 빌리면 순간 생기는 성애막이 신기하기도 하고, 둘만의 공간을 창출해줍니다.

 카섹스는 범죄? 
공연음란죄
엄밀히 따지자면 카섹스는 범죄 맞습니다.
과다노출같은 경범죄가 아니라 공연음란죄이며 1년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섹스라는 자체가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한 행위라는 전제가 깔려 있으며, 적발, 신고한 사람이 성적 수치, 혐오를 느꼈다고 주장하면 꼼짝마라인거죠.
위의 나온 내용처럼 남들이 안볼 시간과 장소, 에티켓까지 지켰고, 둘만이 즐기려는 노력까지 했는데 가혹하긴 합니다.

실제로 공연음란죄까지 적용시키는 경우의 수는 상당히 적습니다.
현재는 훈계,계도처리가 되거나, 경범죄수준의 벌금딱지를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경찰분에게 만약 걸렸다면, 아무리 급하더라도 현재 동작을 멈추시고, 순순히 따르는게 제일 좋습니다.
자신이 사회적 지위가 있으며 사생활을 침해하느냐, 또는 경범죄의 벌금이 아깝다고 진상을 부리면 더 안좋을 꼴을 보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순간의 쪽팔림만 극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추억?)

그래도 조심은 하세요.
지나가는 미성년자가 카섹스를 보고 '성적 수치심 및 혐호감을 받았으며, 나에게 보여주려 한 행위다'라고 주장을 한다면 답이 없습니다.

카메라 등 이용찰영죄
만약이라도 당신의 카섹스 장면을 누군가 바라본다면?
이건 그냥 그 자리를 피하는것으로 마무리 지세요.
바라만 본걸로 증거는 없고, 상대방은 주차된 차의 전화번호를 보려 했다던가 잡을 수 없습니다.
다만 촬영을 하려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자신도 카섹스란 범죄지만 촬영한 자는 성폭력 특별법에 지정된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에 해당됩니다.
반드시 신고하고, 잡아야 합니다.
재수 없으면 음란물유포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불법 주정차, 갓길 주차 위반
주차라인이 있는곳이 아니라면 당연한거죠.



위 같은 내용을 다 따져서 카섹스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해보세요! 해보면 압니다.
왜 그렇게 불편한 자세로, 불편한 공간에서 하는지. . .

Unknown

새롭게 태어난 SM 커뮤니티 SMeet :: 스미트 운영자입니다.

Related Posts:

댓글 없음:

댓글 쓰기